문재인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 처음…무지·무능·무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가 출마한 부산 사상구를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은 1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후보와 함께 경남 양산 물금읍 벚꽃길을 찾은 후 "지금 정부가 너무 못한다"며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번에 꼭 우리 민주당, 또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이 정부가 정신 차리도록 해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 "아마 우리 양산 시민들께서 함께해 주리라고 믿는다"며 "그 힘으로 이재영 후보가 꼭 당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가 출마한 부산 사상구를 찾아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

이날 문 전 대통령은 부산 사상구를 깜짝 방문해 배재정 민주당 후보를 격려키도 했다.

배 후보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오전 11시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낙동강 벚꽃길에서 모습을 보였다.

문 전 대통령은 1시간30분간 벚꽃길을 걸으며 "배 후보를 도우러 왔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고 배 후보는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제20대 총선 때는 배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사상구를 방문한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오전 10시20분 부산 사상구 괘법동 애플아울렛에서 김대식 후보 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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