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건설지출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연방 상무부는 2월 미국의 건설지출이 전월 대비 0.3% 감소한 2조 915억달러(연중 조정치 적용,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월스트릿저널(WSJ)등 전문가 예상치 0.7% 증가를 크게 밑돈 수치다.
이로써 미국의 건설지출은 1월(0.2%감소)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부분별로는 민간지출이 1조 6171억달러로 1월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공공건설지출이 4744억달러로 1월에 비해 1.2%감소했다.
민간을 세분하면 주거용이 0.7%증가한 반면 비주거용은 0.9%감소했다.
공공건설지출의 경우 인프라 건설이 3.4% 늘었지만 공용 시설(-1.2%)와 지역 정부(-1.1%) 그리고 연방정부(-1.2%) 등은 지출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