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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는 구민이 직접 구정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15억원 규모 ‘2024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강서구청 전경.[강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구민이 직접 구정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15억원 규모 ‘2024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 선정 과정까지 참여하는 제도다.
구는 일반주민 제안사업 14억7000여만원, 아동 제안사업 3000만원 등 총 15억원 규모의 사업을 공모한다.
일반주민 제안사업은 지역 발전을 위한 시설 투자, 지역 현안, 주민 건의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민이나 구 소재 직장인 또는 학생이 제안할 수 있다.
아동 제안사업은 지역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나 정책을 제안하는 것으로 구민이거나 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7세 이상 18세 미만의 아동이면 참여할 수 있다.
국비나 시비 보조사업, 단년도 사업이 아닌 계속사업, 특정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보조사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5월 말일까지 구 홈페이지와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우편이나 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6월 소관부서에서 검토해 분과위원회 심사, 주민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구를 더욱 발전시키고 주민 삶이 나아질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