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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캡처]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남자들아, 이런 여자는 꼭 잡아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갤럭시를 쓰고 명품에 관심 없고 대중교통과 요리를 좋아하는 여성 등이 기준인데, 이를 두고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직장인 A씨는 최근 블라인드에 ▷갤럭시 쓰는 여자 ▷인스타그램 비공개 계정에 팔로워 100(명) 미만 ▷명품, 해외여행 등 소비에 큰 관심 없는 여자 ▷대중교통 좋아하는 여자 ▷요리 좋아하는 여자 ▷승무원 등을 거론하면서, 교집합이 3개 이상인 여자와의 결혼을 추천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는 댓글 수백개가 달리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보통 갤럭시 쓰는 여자일수록 검소한 건 맞다", "결혼해서 살아보면 왜 이런 말이 나오는지 안다", "선입견이긴 한데, 아예 일리 없는 말도 아니다", "살아보니 솔직히 승무원 빼고는 맞는 말이다" 등 공감한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갤럭시 쓴다고 검소하나는 논리가 맞냐", "저런 여자들이 왜 너를 만나냐", "승무원 빼고 대부분 해당되는데, 저런 생각하는 남자는 거른다" 등의 반론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내 주위만 봐도 아이폰 쓰던 친구들은 다 결혼해서 잘살고 있다. 결혼하고 싶고 좋은 여자 만나고 싶으면 자기자신부터 관리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라"거나 "그냥 가성비가 좋은 만만한 여자를 구해라"는 지적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