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럭셔리의 진수”…발렉스트라, 이카이브 전시회 연다

발렉스트라 가방.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가죽 브랜드 발렉스트라(VALEXTRA)가 아카이브 전시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이카이브 전시는 기록물 공유와 공개에서 나아가 이야기 속에서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전시다.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5층 살롱 드 에이치(Salon De H)에서 연다. 코오롱 FcC는 이번 전시회를 “밀라노 럭셔리의 정수”라고 설명했다. 발렉스트라는 2022년부터 코오롱FnC가 공식 수입하고 있다. 지난 2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네 번째 매장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1937년 장인 지오반니 폰타나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의 역사와 유산을 보여주는 기획전이다. 발렉스트라 이름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가방인 브레라(Brera) 백, 이지데(Iside) 백의 첫 버전, 1960년 도쿄 올림픽을 위해 디자인된 골프백 등 브랜드의 상징적인 제품과 중요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발렉스트라를 대표하는 밀라노(Milano), 이지데(Iside) 백을 비롯해 이그조틱 백 컬렉션(Exotic Bag Collection)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이그조틱 백은 악어 가죽이 적용된 컬렉션이다. 발렉스트라의 이그조틱 백은 북아메리카 대륙 미시시피 강에 사는 악어 가죽을 사용했다. 숨구멍이 없고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갈수록 패턴이 작아지며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이그조틱 백 컬렉션 중 하나인 화이트 색상의 히말라야(Himalaya) 백은 미시시피 강 악어 가죽이 아닌 나일강 악어 가죽을 적용했다.

발렉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장인정신으로 이어온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되새기고 아카이빙할 수 있는 자리”라며 “브랜드의 유산을 한국 고객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발렉스트라 매장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점,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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