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 헤럴드 대표-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양국 협력방안 논의

최진영(왼쪽) ㈜헤럴드 대표와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대사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최진영 ㈜헤럴드 대표와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대사가 수교 51년째를 맞은 한국 인도 양국 간 교류증진 및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리아헤럴드 각자 대표를 맡아왔던 최 대표는 최근 헤럴드경제를 포함한 ㈜헤럴드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됐다.

쿠마르 대사는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최 대표를 만나 “인도는 높은 경제성장을 통해 빠른 변화를 이뤄가는 중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과 같은 파트너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미디어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기업들이 제조, 건설, 물류, 기반시설(infra)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위산업, 전자, 반도체, 조선, 디지털전환, 그린수소, 전기차 등 유망한 협력 분야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쿠마르 대사는 이어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나라로 인적 자원이 풍부하다”며 “한국의 해외인력 유치에서도 주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인도가 중국을 넘어서는(post China) 거대한 잠재력을 가졌다”고 강조하며 “문화와 관광 교류는 물론 경제협력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 등 헤럴드미디어그룹의 핵심 역량을 한-인도 교류 및 경제협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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