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이 지난해 국내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3일 크리스챤 디올 꾸뛰르 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디올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1조455억8464만원으로 전년 대비 12.3%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3120억여원으로 3.6%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기부금은 1920만원으로 전년보다 300만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디올은 2022년에도 코로나19 보복 소비 여파로 국내 매출이 52%나 급성장했지만 1620만원만 기부했다.

한편 디올은 지난해 7월 대표 상품 레이디백 등 주요 제품 가격을 50~100만 원가량 인상했으며, 지난 1월에는 주얼리 제품 가격을 최대 12%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