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장관 “예비군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노련한 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4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모범예비군 및 가족 초청행사를 주관하고, 모범예비군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4일 제56주년 예비군의 날을 기념해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예비전력 발전에 기여한 모범예비군과 그 가족을 초청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국방부는 이날 육·해·공군과 해병대에서 추천받아 국방부에서 선발한 모범예비군 50명과 그 가족 50명을 초청했다.

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예비군은 국가와 국민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언제든지 달려와 늘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국가안보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부도 예비군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예비군 제도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약 36년간 헌신적으로 현역과 예비군지휘관으로 복무해 모범예비군으로 초청된 김재균 서울 노원구 기동대장은 “모범예비군 선발에 감사하다”며 “지역방위의 최일선에서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 자녀로 부부 군인이자 다둥이(자녀 4명) 엄마로 3년째 60사단에서 비상근예비군으로 근무 중인 윤예지 예비역 대위는 “군 생활간 체득했던 군인정신과 사명감으로 일과 가정에서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6년차 예비군으로 예비군 훈련 중 익힌 심폐소생술로 학원에서 공부하다 쓰러진 고등학생을 살린 공으로 모범예비군에 선발된 유현진 예비역 병장은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예비군훈련에 임했고 그때 배운 심폐소생술을 실천했을 뿐인데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지막까지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