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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부산 수영구를 찾아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전국 박빙 승부처가 50개쯤 된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대위원장의 얘기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조금 밀리면 과반수를 뺏기게 된다”며 선거 막판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지역 출마 후보들 지원 유세 이동 중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과반수를 그들(국민의힘)이 차지할 경우, 국회가 그들 손에 넘어갈 경우 한 번 생각해보면 정말 끔찍하지 않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한 표가 아쉽고 한 석이 귀할 때니까 모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어 “전국이 하나의 선거구다 생각하고, 자기 사는 동네 투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는 사람을 뒤져보면 기본적으로 수백명 된다”며 “다 투표권이 있는 분들이고 전국 어디서나 중요한 거니까 최선을 다해주실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동 중 유튜브를 통해 최재관 경기 여주시양평군 후보를 지원했다.
그는 “최재관 후보가 양평고속도로 투쟁을 열심히 하고 계셔서 도와드리고 싶다”며 “전화 한 번 해보겠다”고 연결했다.
이 대표는 “사실 지금 여론조사는 의미가 없는 상태다. 투표하면 이기고 투표 안 하면 지고 포기하면 지고 피차 마찬가지인 상태”라며 “굳이 비유하자면 백병전 상태, 육탄전 상태고 많이 투표하면 이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