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월 총선에서 '10석 이상'의 의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조 대표는 3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조국혁신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 열기가 그대로 유지되면, 우리가 목표한 '10석 플러스 알파(α)'는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10석'의 의미를 놓고는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독자 법안을 제출할 수 있게 되는 숫자여서 목표로 했던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장이 최근 원내 교섭단체 수를 현재 20석에서 낮추겠다고 말했는데, 실현되면 우리 발언권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또 "자연스럽게 화답이 왔다갔다하는 사이라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이날 김호범 조국혁신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헌법재판소, 대검찰청 등 사법기관의 지방 이전을 포함한 권역별 메가시티 전략과 특별자치도 발전을 논의할 '시민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회계)가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연평균 10조원 미만으로 유지됐다"며 "균특회계를 현재의 두 배로 늘리겠다"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