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강원도 화천에서 진행한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셰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CJ제일제당이 명인과 함께 한국 전통 식재료와 한식의 본질을 연구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1박 2일동안 강원도 화천의 셰프 양성소 화천힐링센터에서 김치 명인 강연, 화천 지역 제철 나물 탐방, 한돈 심층 탐구 등을 진행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는 소설한남, 소울다이닝, 주은, 에빗, 솔밤, 온지음 등 한식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17명의 영셰프들이 참여했다.

강연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6호 윤미월 김치명인과 홍신애 셰프, ‘혼고기’의 구교혁 대표가 마스터로 나섰다. 또 소울다이닝의 윤대현, 김희은 오너 셰프 등이 멘토 역할의 리더 셰프로 함께했다.

강연 이후 영셰프들은 마스터 클래스에서 배운 김치, 화천 특산물, 국내산 돼지고기를 활용해 음식을 개발하며 한식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2일차에는 7만평이 넘는 깊은 산에서 자연 조건 그대로 산나물을 재배하는 ‘산방환담’에서 제철 산나물인 곰취, 참당귀, 산갓 등을 채취하고 탐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를 통해 전방위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 K-미식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박소연 CJ제일제당 퀴진케이 담당자는 “영셰프들에게 한식을 새롭게 재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한식의 위상을 높일 인재 육성에 힘써 한식 생태계 확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