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평균 소득보다 3만여달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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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중간 가격 주택을 사기 위해서는 약 11만 3520달러의 연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가구당 평균 소득 8만 4072달러를 약 35%나 웃도는 규모다.
부동산 포털 레드핀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미국의 중간 주택 가격은 41만2778달러로 미국 가구당 평균 소득은 이 주택을 구매하기 위한 필요소득에 2만9448달러나 밑돌고 있다. 이로써 미국의 가구 평균 소득은 지난 2021년 2월 이후 단 한번도 주택 구매를 위한 필요소득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단 가구 소득과 주택 구매를 위한 필요소득이 4만810달러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던 2023년 10월에 비하면 그 격차가 줄었다.
미 전역 대도시 중 주택 구매에 가장 낮은 소득을 나타낸 지역은 미시건주 디트로이트로 1년에 4만 6148달러만 벌면 중간가격 주택을 살 수 있다.
연소득 10만달러 이하로 집을 살 수 있는 대도시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5만8186달러)와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6만1603달러),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6만6755달러),그리고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7만3182달러) 등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0만달러 이하 소득으로 주택을 살 수 있는 지역이 단 힌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