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사업' 공모에 선정돼 청년 취업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구직 단념을 방지하기 위해 구직 의욕을 끌어올리고, 입사 초년생의 직장 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취트키', '이번달우수직원' 사업을 제안해 사업비 6억원을 확보했다.
취트키는 취업 성공의 만능키(Cheat Key)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지역 청년들에게 심리상담, 자기진단, 구직의욕 고취, 사회적 역량 강화, 진로설계 등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각종 청년고용정책을 연계지원한다.
또 '이번달우수직원' 사업은 지역 기업 관리자, 인사담당자, 입사 2년 이내 청년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청년 친화 조직문화 개선과 직장 적응지원 교육을 실시, 신입 직원의 장기 근속을 돕는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시는 5월부터 사업 홍보 및 준비 과정을 거쳐 800여명의 청년을 모집해 이들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취업 준비기간이 길어져 심리적으로 위축된 청년들이 구직 의욕을 잃지 않고 지속해서 도전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