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저소득층에 제공할 ‘AI 무풍 벽걸이’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삼성전자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폭염 등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전국 약 229개 기초지방단체에서 선정한 1만8000여 가구에 고효율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기초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복지사각지대의 일반 저소득가구 등이다.
‘AI 무풍 벽걸이’는 무풍 모드 사용 시 최대 냉방 대비 최대 77%까지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단, AI 절약 모드 사용을 위해서는 스마트씽스 앱 설치 및 연동과 무선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하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고효율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생산부터 설치까지 적기에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