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악기·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초고속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YH-WL500’(사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YH-WL500 헤드폰은 연주자들이 앰프와 멀티 이펙터를 이용한 연주를 할 때 무선 헤드폰의 자유롭고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야마하는 자회사 ‘Line 6’와 함께 그간 쌓아온 오디오 및 무선 기술을 YH-WL500 헤드폰에 적용했다. YH-WL500 헤드폰은 4밀리초(ms) 미만의 지연 성능을 제공해 공연·연습 때 완벽한 타이밍과 연주감을 제공한다.
YH-WL500은 특히 배터리 1회 충전 시 최대 9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장시간 공연 및 연주에도 적합하다. 제품에 탑재된 블루투스 기능은 연주 모니터링 외에도 음원 및 반주 동시 재생을 지원한다.
YH-WL500은 세미 오픈형 디자인을 적용해 귀에 피로도를 덜어주고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또 315g의 무게로 경량화해 편리하게 장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김유성 야마하뮤직코리아 COMBO 팀장은 “지금까지 무선 헤드폰은 통신 특성 상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레이턴시 때문에 음악의 청취는 가능했지만, 연주자들의 녹음/모니터링 환경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했다”면서 “지연시간을 최소화해서 유선의 성능과 무선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야마하에서 선보인 YH-WL500를 사용하여 편리하고 자유로운 음악 활동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