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친환경 유기질비료가 베트남에 수출됐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봉강면 소재 봉강친환경영농조합에서 가축분 퇴비 220톤(t)을 베트남으로 수출하기 위한 선적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베트남 수출은 법인이 친환경 유기질비료를 제조하고 직접 수출 판로를 마련함으로써 성사됐으며 선적된 '소수나다' 펠렛비료는 컨테이너 차량 10대 물량, 220톤이다.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혼합유박 1종, 혼합유기질 3종, 가축분퇴비 2종의 비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ISO 22000 인증, 유기질 비료 제조 시스템 특허 등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공급 업체로서 광양시민에게는 타 지역 대비 12% 저렴하게 비료를 공급해 지역민 농업 경영비 부담 경감과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 촉진에 기여해 왔다.
박광기 법인 대표는 “베트남으로는 2020년도 첫 수출 이후 코로나19로 수출이 중단됐었지만 재정비 끝에 다시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며 “올 한해 약 4000톤, 70만불 수출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