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싱가포르 외식기업에 ‘한식 맛내기’ 비법 전수

8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서 진행 중인 ‘한식 맛내기 설명회’ 모습. [샘표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샘표가 국내 외식 산업 동향을 살피기 위해 방한한 싱가포르 기업 관계자들에게 콩발효와 글로벌 장(醬) 연두를 소개하는 ‘한식 맛내기 설명회’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싱가포르 생산성본부와 GPI 글로벌정책연수원 주최로 전날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싱가포르 외식기업과 식품제조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관계자들은 K푸드의 핵심인 콩발효 장과 K푸드 인기 메뉴를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한식 소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콩발효에센스 ‘연두’는 한식 간장의 깊은 맛을 살리고, 특유의 진한 색과 향을 줄였다. 콩을 발효해 얻은 천연 맛 성분으로 이뤄져 있고, 100% 순식물성이다.

연두 브로스 2종(노 치킨·베지터블)은 치킨스톡을 비롯해 육수 제품을 거의 모든 요리에 사용하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했다. ‘연두 브로스 노 치킨(No-chicken)’은 콩발효액에 구운 양파와 구운 마늘을 더해 닭고기를 넣은 듯한 풍미를, ‘연두 브로스 베지터블(Vegetable)’은 토마토와 셀러리를 넣어 채소스톡의 향미를 구현했다.

샘표 관계자는 “미식의 도시인 싱가포르의 외식산업 관계자들에게 K푸드의 핵심인 콩발효를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연두 브로스, 완두간장, 유기농 고추장 등 혁신적인 콩발효 제품들을 선보이며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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