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윤 차관 “연구현장 애로사항 해소”…R&D 예산 신속집행 주문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주재로 열린 15개 주요대학 산학협력단장 및 한국연구재단과 간담회.[한국연구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올해 R&D예산 조정에 따른 연구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해주기 위해 산학협력단 등 주요 지원기관이 신속한 R&D예산 집행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9일 과기정통부 대회의실에서 15개 주요 연구대학 산학협력단장들과 2024년 R&D 사업과제의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 지원시스템 등 R&D매니지먼트 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과기정통부 올해 R&D예산의 구조조정의 마지막 과정으로서 계속과제에 대한 점검과 협약변경이 마무리되고, 연구현장으로 R&D예산이 집행되는 상황에서, 연구자들에게 차질없이 연구비 및 행정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신속한 지원을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이창윤 차관은 지속적으로 연구 현장을 이해하고, 진단하여 현장에 밀착된 정책과 사업의 추진을 강조해 왔다. 이 측면에서 주요대학의 산학협력단은 연구자들에게 행정, 정산, 과제관리 등 가장 밀착해서 지원하고 정부 정책과 사업이 전달되는 데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다. 때문에 추가적으로 과기정통부의 주요 정책 및 사업 현안인 R&D매니지먼트 및 연구행정 지원 고도화 방안, 내년 과학기술 R&D투자 방향, 계약정원제 등 추가 이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창윤 차관은 “우리나라가 선도형 R&D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몰두하고 연구 외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출발점이며 이를 위한 핵심적인 지원자는 대학과 산학협력단”이라면서 “연구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지원기관이 신속한 R&D예산 집행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당부드리며 과기정통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 직후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전국의 모든 산학협력단에도 R&D예산의 신속 집행과 연구자 지원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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