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 예정 부지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지지부진했던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지난달 계양TV 첨단산업단지 지정을 1·2단계로 나누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인천시는 2019년 지구로 지정된 계양TV 공공주택지구 약 333만㎡(109만평) 규모의 계양TV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76만㎡을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2단계 41만㎡는 2025년 이후 재배치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단계적으로 관내 타 공업지역 해제와 동시에 계양TV 첨단산업단지 지정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1단계로 용현·학익 도시개발구역을 포함한 5개의 지역 35만㎡을 공업지역에서 해제하고 그 물량 만큼 계양TV 첨단산업단지 조성 부지 일부를 공업지역으로 지정할 구상을 갖고 있다.
2단계로 41만㎡ 부지인 인천 내항 1·8부두를 공업지역에서 해제하고 그 규모 만큼 재배치할 계획이다.
계양TV 1단계에는 핵심업종으로 ICT와 문화디지털 업종, 권방업종으로 스마트제조 업종, 일반업종으로 기술서비스 업종 등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2단계에는 공업물량 재배치 및 첨단산업단지에 ICT, 문화디지털콘텐츠 앵커기업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계양TV 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공업지역 재배치를 두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산업단지계획심의 위원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