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DGB대구은행은 8일 수성동 본점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과 대구시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 영세 자영업자 ·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한 상생금융 실현 목적으로 마련됐다.
DGB대구은행은 180억원을 한도로 특별출연한다.
DGB대구은행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180억원 한도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를 거쳐 대구시 소재 기업에 최대 27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DGB대구은행이 금번 협약을 통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80억원을 출연하면 올해 2월 체결한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 12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지역 상생금융 재원으로 환원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지역재단 출연금 170억원을 초과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출연으로, 지역기반 시중은행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DGB대구은행의 적극적인 지역상생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DGB 대구은행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분들과 어려움을 나누고자 역대 최대규모의 지역 상생금융 지원을 위한 출연을 계획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기 회복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