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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그리고 오픈뱅크 등 남가주 소재 4개 한인 상장은행의 올해 1분기 주당 순익 (EPS)이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는 22일 실적 발표 예정인 뱅크오브호프의 분기 순익은 주당 27센트(4분기 32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33센트에 비해 18.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미은행의 EPS 예상치도 52센트(4분기 61센트)로 전년 동기 72센트 대비 28% 감소한다는 예상이다.
PCB는 한인은행 중 가장 빠른 19일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월가에서는 PCB뱅크의 1분기 순익이 44센트로 2023년 1분기 보다 37%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픈뱅크의 1분기 예상 EPS는 28센트(4분기 34센트)였다. 1년전 48센트 대비 비해 41.6% 감소한 전망치다.
CBB뱅크와 US메트로뱅크 등 비상장 한인은행의 실적은 이달 말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하는 콜 리포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인은행들은 여전히 높은 기준금리로 인해 대출 실적, 특히 한인은행의 중요 수익처인 SBA(미 중소기업청)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더해 예금 역시 이자 지출에 대한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어 순익은 물론 순이자마진(NIM)등 주요 수치도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은행의 최종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 또는 하회할 수 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뱅크오브 호프와 한미는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PCB와 오픈은 하회했었다.
뱅크오브호프는 실제 발표치(32센트)가 예상치(28센트)를 14.3%나 넘겼고 한미도 61센트로 예상치 60센트를 소폭(1.67%)웃돌았다.
이와 달리 PCB는 예상치 48센트에 14.6%부족한 41센트로 마감했고 오픈도 37센트 대비 8.1%낮은 34센트에 머물렀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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