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시티웨딩컨벤션에서 열린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 연구지원단 위촉식에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11일 오후 아시아드시티웨딩컨벤션에서 우수 교원 60명을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 연구지원단’으로 위촉하고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업성취도평가 문항 개발 전문성을 높여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를 내실화하기 위해 평가 전문성을 갖춘 초·중등 교원 각 30명을 학업성취도평가 연구지원단으로 위촉했다.
이날 역량 강화 연수는 컴퓨터 기반(CBT) 평가 문항 개발에 대한 이해와 부산형 학업성취도 평가 문항 개발 방향에 대한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했다. 학교급별, 교과별로 팀을 나눠 올해의 추진 일정을 공유하고, 운영 계획도 마련하는 시간도 가졌다.
향후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 연구지원단은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 문항 출제와 검토 ▷학생 성취수준 설정과 분석자료 개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활용 방안 지원 ▷단위학교 평가 내실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학생들의 학업성취 진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평가도구가 중요하다”며 “부산형 학업성취도 평가는 기존의 지필평가와 달리 멀티미디어 자료와 음원 자료 등 차별화된 문항으로 출제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원단 선생님들의 평가문항 출제와 검토 역량이 강화돼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문항 개발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맞춤형 학력향상 지원을 위해 초등학교 3·5·6학년, 중학교 1·3학년은 교육부 주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실시하고,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2학년 학생은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