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024년 사회공헌 추진계획을 본격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캠코는 2024년에도 공사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한 기존 취약계층 지원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개편해 운영한다. 지역사회 일자리 지원 및 미래성장 동력 구축 등 신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내 노후 공간을 리모델링해 작은 도서관을 마련하는 ‘캠코브러리’는 2015년 첫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1개의 센터를 개소했다. 올해는 추가로 3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14년간 저소득가정의 희망충전을 위해 진행한 가족여행 프로그램인 ‘희망리플레이 제주도 가족여행’ 사업은 기존 40가족에서 60가족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은 지난 9년 동안 국민 재능기부자와 캠코 임직원 등 총 958명이 참여해 490권의 오디오북을 제작·기부했다. 이번 시즌10에서도 40권의 오디오북을 제작한다. 동시에 시즌9에서 처음 시작한 공익광고 화면해설도 5편도 함께 제작 중이다.
캠코는 이와 같은 취약계층 지원 외에도 지역경제 구성원의 일자리 지원 및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구축 등 사회공헌활동을 발굴 중이다.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부산지역 대학생 역량강화네트워크 운영,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한 보호종료 예정 청소년 및 자립준비 청년의 진학과 취업교육 지원 확대, 자원순환 사업 관련 지역사회 시니어 구직자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일자리 지원형 사회공헌을 추진한다.
또 임직원 걸음기부를 통해 도심 속 숲 조성을 지원하는 ‘포레스트 캠코’ 사업을 도심 외 지역으로 확대한다. 지역사회 축제에서 발생하는 사고위험 등을 사전 예방하는 ‘안전누리 캠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일회성의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공사 설립비전을 담은 캠코의 고유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기존 활동은 지역사회에 더욱 도움이 되게 보강하면서도 변화하는 니즈에 맞춰 신규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