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SC 웨스트 2024에 참가한 한화비전 부스 전경 [한화비전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분할돼 사업재편에 나선 한화비전이 중장기 성장 전력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한화비전은 10~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 ‘ISC 웨스트(West)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영상보안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한화비전은 현장에서 ‘AI 파워드. 클라우드 커넥티드.(AI-powered. Cloud-connected.)’를 주요 테마로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신제품과 기존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소개, 보안 카메라 기반 모니터링 환경과 비즈니스 운영에서의 AI 역할도 시연했다.

특히, ‘플랫폼 중심의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환’이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반영한 클라우드 솔루션도 최초로 공개했다.

한화비전 클라우드 솔루션에는 ▷VSaaS(Video Surveillance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영상관제)인 ‘온클라우드(OnCloud)’ ▷디바이스 관리·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DM 프로(DM Pro)’ ▷영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텔리전스를 전달하는 ‘사이트마인드(SightMind)’ ▷AI를 통해 사용자가 감지를 원하는 객체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플렉스 AI(FLEX AI)’ 등이 있다.

아울러 AI와 백색 LED 및 적외선(IR)을 결합한 ‘듀얼 라이트 AI 카메라’, AI 엔진을 통해 더욱 빠른 자동 포커싱이 가능한 ‘AI 포커스 PTZ 카메라’ 등도 소개했다.

하충훈 한화비전 영업마케팅실장은 “미래 환경에서 우리가 직면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관련 수요가 가장 높은 미국에서 먼저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