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KTR 건설안전연구소장(오른쪽)이 충청소방학교 황재동 학교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R 제공]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KTR)이 충청소방학교와 소방산업 국제경쟁력 강화와 재난안전 진흥시설 조성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12일 KTR에 따르면 강경준 건설안전연구소장은 전날 충남 천안 충청소방학교에서 황재동 충청소방학교장과 소방산업 발전 진흥 전문기관 설립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KTR은 충남지역 화재 실증 시험동 조성과 소방대원 방호제품 및 소방 용품 품질 향상 등을 지원한다. 또 KTR은 충청소방학교와 재난환경 현장 대응을 위한 화재 모사 시험평가 환경 및 관련 기준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KTR은 현재 충남 홍성에 국내 시험인증기관 중 가장 큰 50톤 규모의 수평가열로 등 시험 장비를 갖추고 화재 안전 성능 시험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해당 지역에 실제 화재 상황에 맞춰 시험평가를 할 수 있는 실대형 화재 통합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등 방재산업 분야 사업 확대를 추진 하고 있다.
강경준 소장은 “신종 복합 재난 대응을 위한 실화재 검증 고도화 기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충남도와 재난안전 산업 진흥시설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방재 산업화 및 관련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