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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김수현(36)의 부친인 가수 김충훈(64)이 재혼했다.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충훈은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이미 부부의 연을 이어오고 있는 아내 안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김충훈은 가까운 지인들에게만 결혼식 소식을 알려 '조용한 결혼식'을 치렀다.
현재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인기몰이 중인 김수현은 이날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가 참석하면 부친의 식에 누가 될까봐 축하 마음만 전달했다는 것이다.
평소 김수현은 아버지 김충훈과 끈끈한 부자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엔 김범룡, 이승철, 조갑경 등 평소 김충훈과 절친한 가수들만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범룡이 축가를 맡았고 방송인 조영구가 사회를 봤다.
김충현은 1980년대 록밴드 송골매와 어깨를 나란히 한, 세븐돌핀스의 리더로 활동했다. 대표곡은 '밤부두', '뭐라고 시작할까' 등이다.
김수현은 앞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011)에서 음악천재 '송삼동' 역을 맡았을 당시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 주목 받았다. 그는 당시 여러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닮아 노래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