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공헌한 여성을 발굴하기 위해 다음달 24일까지 '제21회 대구시 여성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상 자격은대구시에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면서 ▲여성 지위 향상 및 권익증진에 공헌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의 사회참여에 기여 ▲그 밖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귀감이 되는 여성이다. 구청장·군수, 기관·단체장, 또는 시민 50명 이상 추천을 받아 대구시 혹은 구·군 접수처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구시는 공모를 통해 수상 후보자를 발굴하고 실사 등 검증을 거친 후 7월 중 여성계, 학계, 사회단체 등 각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수상자 1명을 선정한다. 9월6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양성평등 기념식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 21회를 맞는 대구광시 여성대상은 지역 여성계에서 최고 영예로운 상이다. 2004년 목련상으로 최초 시행했으며 2017년부터 포상의 영예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대상으로 전환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여성대상은 지금까지 총 3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는 지역의 각종 행사에 초청되고 대구시 홈페이지 ‘우리 지역을 빛낸 사람들’에 게시되는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지난해는 여성의 지위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기부와 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이 수상했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여성의 사회참여와 양성평등 문화 조성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분을 주위에서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