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BMC 노후공공임대주택 개선에 ‘팔 걷어’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3일 노후화된 공사 공공임대주택 현황 분석과 재정비 방향 도출로 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BMC 노후공공임대주택 개선방향 중장기 로드맵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건설 후 30년이 지났거나 도래 예정인 공사 공공임대주택의 노후화, 안전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1만여 세대의 공공임대주택 현황을 조사하고, 입주민 대상 주거실태를 분석해 시설개선 방향을 설정하고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 도모에 나선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인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의 과업 관련 주요 내용 및 일정 안내 발표를 시작으로, 과업에 반영할 사항들과 필요한 자료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공사는 특히 입주민들의 상황과 지역적 특색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시민들의 주거복지를 상향시킬 수 있는 개선 방향이 도출될 수 있도록 실무진들 간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용역을 진행하는 동안 시와 시의회, 시민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수렴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실질적인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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