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에 봄비가 내린 3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벚꽃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서로 들어주며 벚꽃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지난 주말과 달리 월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경남 서부,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아침에 수도권과 충남권 내륙, 경북 남서 내륙, 오전부터 낮 사이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밤에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20~70㎜(많은 곳 80㎜ 이상), 인천·경기 북서부, 서해5도,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북 10~60㎜다.
서울·경기(북서부 제외), 대전·세종·충남, 제주도북부는 10~40㎜, 충북, 대구·경북은 5~40㎜, 강원내륙·산지는 5~30㎜의 비가 내리겠다. 울릉도·독도는 5~10㎜, 강원 동해안은 15일 하루 5~10㎜ 가량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19.1도, 인천 19.6도, 수원 18.5도, 춘천 11.8도, 강릉 16.2도, 청주 19.4도, 대전 18.4도, 전주 21.3도, 광주 19.5도, 제주 19.2도, 대구 15.9도, 부산 16.9도, 울산 14.8도, 창원 15.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인천·경기 서해안과 내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0~3.5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