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업계 최초 농업 챗GPT서비스 ‘AI대동이’ 런칭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양방형 농업 챗GPT 서비스 ‘AI대동이(사진)’를 런칭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동은 미래사업의 하나로 농업 솔루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21년 농기계 원격 관리 서비스 앱 ‘대동 커넥트’를 선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농업 솔루션 플랫폼화를 목표로 커넥트 앱 1차 리뉴얼을 통해 농업인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와 쌀 수확량 맵 서비스 등을 선보였고, 이번 2차 리뉴얼로 농업 챗GPT 서비스를 런칭하게 된 것이다.

‘AI대동이’는 대동이(챗봇)에게 농업과 관련된 질문을 챗봇이 답해주는 대화형 정보제공 서비스다. 대동 커넥트앱에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 사의 가장 최신형 엔진인 GPT-4 터보를 사용해 농작물의 특성, 재배, 수확, 관리, 판매 방법 등 사용자가 필요한 농업 정보를 요약, 제공한다.

대동은 일반 농업인부터 도시 농업인까지 다채널 검색 없이 필요한 맞춤 농업 정보를 ‘AI대동이’를 통해 단시간에 쉽게 얻을 수 있어 농업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일반적인 농업 정보뿐 아니라 농기계 수리 점검, 농업 기술 및 농산업 정보 등 농업 관련한 다양한 분야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끔 농업 챗GPT를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나영중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이번 농업 챗GPT 서비스는 대동이 추구하는 ‘농업 디지털화’의 속도를 높이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동 커넥트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맞춤 농업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커넥트 앱의 2차 리뉴얼의 하나로 이달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를 오픈했다. 대동이 제조 판매한 농기계에 한해 고장 증후 발생 시 서비스 기사가 현장 방문 전 원격으로 1차 진단을 할 수 있어 수리 시간 및 비용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는 5월에는 커넥트 앱 내에서 다양한 농업 컨텐츠의 확산과 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게 앱 사용자라면 누구나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해 농업 정보를 업로드 하며 소통할 수 있는 ‘농업 커뮤니티 서비스’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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