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모범 장애인 등 20명 표창

서울 영등포구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기관·단체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기관·단체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연다.

구는 16일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복지 기관·단체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장애인 복지 유공자와 모범 장애인 20명에게 구청장과 구의회 의장 명의로 각각 10명씩 표창장을 수여한다.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하모니카 연주 등 문화공연, 장애인 기관·단체 작품 전시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19일에는 문래근린공원에서 ‘우리 이웃에 장애인 가족이 살고 있어요’라는 주제로 발달 장애인이 직접 그린 그림 전시회를 연다.

또 시립 영등포 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코레일유통과 함께하는 성인 발달장애인 나들이 행사’도 진행한다. 발달 장애인 25명과 보호자가 함께 인천 월미도에서 여가를 보낸다.

구는 장애인에게 필요한 복지사업을 책자로 제작해 장애인과 가족, 동주민센터, 장애인 복지기관 및 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책자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이스아이 코드’를 도입해 음성 지원도 제공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그동안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 주신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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