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은행 31%, 상업용 부동산 부채 자산 300% 넘어

지난해 기준 캘리포니아 소재 은행 31%의 상업용 부동산 부채가 자본의 30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의 뉴저지와 29%의 로드 아일랜드 그리고 워싱턴의 26%를 10배 가량 넘긴 전국 최고치다.

블룸버그 통신의 최근 집계 결과 은행의 자본대비 상업용 부동산의 부채(자본 대비 300% 이상 기준)가 가장 낮은 곳은 18%의 매사추세츠 였고 각각 20%인 애리조나와 앨라스카가 그 뒤를 이었다.

UC어바인의 마이클 이머맨 파이낸셜 프로그램 디렉터는 가주 지역의 금융 생태계는 지역 중소 상업 은행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이들 은행의 특정 고객층(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시장 상황이 악화될 경우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주 지역 은행의 16%에 해당하는 20여개 은행은 자본 대비 상업용 부동산의 부채가 300%를 넘겼을 뿐 아니라 워싱턴 DC, 오리건과 함께 지난 3년간 은행의 상업용 부채 증가폭이 50% 인 지역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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