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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전자투표 행사율이 역대 최고치인 11%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올해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K-VOTE)를 통해 행사된 주총 전자투표 주식은 전체 533억주 중 58억5000만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한 의결권 행사율(10.2%) 대비 올해 0.8%포인트 증가했다.
주주유형별로 법인(33.2%)이 가장 참여율이 높았다. 이어 연기금(32.9%), 개인 투자자(17.8%), 운용·보험사(13.8%) 순이다.
올해 정기추종에서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한 상장사는 922개다. 전년 858개사 대비 7.5%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89개, 코스닥 상장사 477개로 각각 전년 대비 33개, 27개사가 증가했다.
국내 4대 연기금(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우체국예금·보험) 모두 지난해 이어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