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인니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방산·전기차 협력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당선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통화에서 프라보워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한 뒤 “당선인과 긴밀히 협력해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노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프라보워 당선인은 당선 축하에 사의를 표하면서 “한국을 인도네시아의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취임 후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올해 10월 인도네시아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양국이 방산·전기차·인프라 등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 확대해나가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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