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교차로 우회전 안내 전단. [사진=기장군]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이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교차로 우회전 방법'에 대한 집중홍보에 나선다.
18일 기장군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교차로 우회전 시 일시정지 의무가 시행된 지 1년이 경과했지만, 현재까지 운전자들이 개정 도로교통법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하거나 법 개정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기장군은 운전자들이 도로교통법 개정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자체 제작해 관내 운수종사자에게 배부하는 등 '교차로 우회전 방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우회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내버스, 마을버스, 영업용 화물운수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봄철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4월 중 관내 마을버스(기장군 버스 포함) 차량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하고,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교차로 모퉁이 불법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운전자는 보행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군민들께서도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교통문화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