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봄 달콤 축제’,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에서 개최…‘디저트 페어’와 ‘듀엣가요제’도 열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시흥시 김종원 축제 총감독은 달콤한 추억을 만든다.”

제1회 ‘봄 달콤 축제’가 5월 17일(금)~19일(일)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이 출렁이는 기적의 호수로 다시 태어난 시화호 거북섬에서 개최된다.

시흥시 축제의 김종원 총감독(사진)은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시화호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며 “모두가 누리는 시화호가 되도록 제1회 거북섬 달콤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달콤 축제는 별빛공원부터 마리나 경관 브릿지까지 별빛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거북섬 ‘봄 달콤 축제’는 봄과 어울리는 달콤한 디저트가 주요 테마로, 시흥시만의 특색있는 야외 디저트 페어를 주최하고, 관내 디저트 업체들의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련 업종 소상공인에게 활력소가 된 전망이다. 디저트 페어에서는 ‘달콤 디저트 공방’, ‘달콤 만들기 공방’ 등 베이킹을 체험하고 핸드 메이드 수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 단위 ‘달콤 클래스’와 가족, 연인과 함께 거북섬을 둘러보는 ‘달콤한 투어’와 같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설무대에서는 전국 듀엣가요제를 비롯한 인기 가수 박상민 서지오 등이 출연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김종원 감독은 개최기간중 토요일에 거북섬을 상징하는 대형 거북 케이크 만들기로 했는데, 시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올해 처음 개장하는 마리나 경관 브릿지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제1회 거북섬 ‘봄 달콤 축제’가 열리는 마리나 경관 브릿지는 바다 위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서해안의 대표 경관 랜드마크로 6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어 시민의 기대가 크다.

김종원 총감독은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열리는 시화호 제1회 거북섬 봄 달콤 축제를 시작으로 사계절 내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 주도 축제를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화합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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