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대표 곽동신)가 470억원 규모의 자사주 34만5668주(0.36%)를 오는 26일까지 소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자사주 소각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주가치 제고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10년 동안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평균 77%가 넘으며, 세계적으로 32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2002년 지적재산부 창설 이후 현재 10여명으로 구성된 전담부서를 통해 현재까지 총 111건의 특허 포함 120여건에 달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장비 특허를 출원, 독보적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