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트라우마 치유 주간 운영…심리응급처치 등 교육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립정신건강센터는 22∼26일 ‘2024 트라우마 치유 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5회째를 맞는 올해 치유 주간에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 토크 콘서트, 학술대회 등 행사를 진행한다.

PFA란 트라우마나 위기 사건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인도적·실질적 지원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트라우마나 위기 사건 직후에 시행하도록 권장한다.

24일 열리는 PFA 교육에서는 심리적 응급상황에서 트라우마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보고 듣고 연결하기’ 행동 원칙을 안내한다.

이 원칙은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보고’, 고통과 걱정을 ‘듣고’, 도울 수 있는 사람이나 자원을 ‘연결’해주는 것이다.

이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할 수 있다.

센터는 또 이번 치유 주간에 트라우마 유공 표창 수여식을 열고 재난 트라우마 심리지원·치유에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준다.

국가트라우마센터 심포지엄에서는 ‘재난 후 10년을 말하다’를 주제로 재난 경험자 회복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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