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3㎡당 분양가 1888만원…전남 평당 분양가 1214만원

3월 말 기준 서울 및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주택도시공사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만에 13% 이상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발표한 ‘2024년 3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858만8천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3월 민간 아파트 3.3㎡ 당 평균 분양가는188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3.42% 올랐다.

광주지역 전용면적별 60㎡이하 민간아파트 3.3㎡ 당 평균 분양가는 2045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3월에 비해 무려 35.22% 올라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전남지역 3월 민간아파트 3.3㎡ 당 평균 분양가는1214만원으로, 전년동월보다 11.0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4.96%,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7.24% 각각 뛰었다.

3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3094만3천400원으로, 전월보다 0.35%, 전년 동월 대비 23.91% 각각 올랐다.

30평대 서울 민간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11억원을 훌쩍 넘어선 수준이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565만900원으로 전월 대비 0.21%, 전년 동월에 비해 18%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최근 1년간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들 지역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82만6천원으로 전월 보다 13.23%,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5.96%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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