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릴리즈?” 아일릿 ‘팬덤명 겹치기’ 논란에 다시 선정

아일릿. [빌리프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걸그룹 아일릿이 겹치기 논란이 불거진 팬덤명을 또 변경한다.

22일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은 "지난 21일 공개된 팬클럽명은 팬 여러분의 참여로 모인 다양한 후보들 중 아일릿과의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공개 이후 제기된 여러 우려 의견들을 고려하려 공식 팬클럽명을 다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일릿의 새로운 팬클럽명은 재공모 절차없이 기존 최종 후보 중에서 선정하여 추후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아일릿 멤버들은 직접 공식 팬덤명은 '릴리(LILLY)'라고 발표했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는 팬클럽 명 후보 중 아일릿 멤버들이 직접 공식 팬클럽 명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같은 4세대 아이돌 선배인 엔믹스 멤버 릴리와 동일한 팬덤명은 논란이 됐다. 이후 아일릿 속사는 앞선 공지 게시물을 삭제 처리하고 팬덤명은 '릴리즈'로 수정했다. 그렇지만 이 역시 블랙핑크 리사의 개인 팬덤명이기 때문에 또 다시 논란을 샀다. 이에 결국 아일릿 측은 팬클럽 명을 다시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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