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취약계층 금융지원에 363억원 출연

[우리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363억원을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총 2758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2월에 18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 바 있다.

이달 1일부터는 청년 및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 총 60만명을 대상으로 908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을 수립했다. 청년 경제자립을 위한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 중·저소득자 신용대출 첫 달 이자 캐시백 등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한 363억원 역시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도권 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보증과 대출 지원 등에 사용된다. 특히 햇살론15, 햇살론뱅크 등 저소득, 저신용자 계층을 위한 서민금융 상품 공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출연금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금융지원의 빠른 이행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사회 곳곳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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