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15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인근 종로에서 한 시민이 포장된 의류로 비를 막으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화요일인 23일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가끔 구름이 많고 차차 흐려지다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늦은 오후부터 전남권과 경상권 동해안에서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30㎜, 서울·인천·경기 5~20㎜, 강원 영동 10~40㎜, 강원 영서 5~20㎜, 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 5~10㎜, 울릉도·독도 10~40㎜, 울산·경북 동해안 10~30㎜, 부산·경남·대구·경북 내륙 5~20㎜다. 제주도는 10~30㎜,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경상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는 밤까지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해상과 남해동부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13.5도, 인천 14.4도, 수원 13.5도, 춘천 9.5도, 강릉 11.1도, 청주 12.7도, 대전 11.2도, 전주 11.7도, 광주 12.4도, 제주 15.2도, 대구 13.0도, 부산 13.2도, 울산 12.4도, 창원 11.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5~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5m, 남해 1.5~3.5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