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세계 최대 산업展서 ‘차세대 ESS’ 선봬…유럽시장 공략

LS일렉트릭 직원(가장 왼쪽)이 22일부터(현지시간) 5일간 독일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4’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 부스를 설명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LS일렉트릭이 22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4’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직류(DC) 전력기기 등 유럽 친환경 에너지 시장 맞춤형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중 최대인 57부스(527㎡)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 에너지 ▷디지털 제조혁신 ▷디지털 전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들이 회사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웠다.

LS일렉트릭의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 제어속도를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분야에서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전력변환 핵심부품인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 펩)을 200㎾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하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와 현지 사업 역량을 앞세워 ESS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유럽, 일본, 북미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직류, 교류(AC) 제품 기반 차세대 스마트 배전 솔루션을 전시하고 글로벌 전력시장 확대 전략도 소개했다. 국내 중전기업 유일 UL인증 배전 솔루션과 ▷스마트 스위치기어 ▷직류배선용차단기(MCCB) ▷직류릴레이 ▷직류개폐기 등 차세대 전력시스템 풀패키지를 공개했다.

아울러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공장 컨설팅 플랫폼 ‘SMI’ ▷자산관리시스템(AMS) ▷에너지 효율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 ▷전력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케어’ 등도 선보였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서 ESS를 비롯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디지털 기반 친환경 전략 제품을 선보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며 “압도적 스마트에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무역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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