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와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2일 부산 기장군 정관읍 좌광천 일대에서 공영자전거 '타반나'를 타고 달리고 있다. [사진=기장군]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이 지난 22일 '자전거의 날'을 맞아 정관읍 좌광천 일대에서 공영자전거 '타반나'와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전거의 날'은 자전거 이용자의 자긍심 고취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인 4월과 자전거의 앞뒤 두 바퀴를 상징하는 22일이 만나서 매년 4월 22일이 기념일로 정해졌으며,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기장군새마을지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장군 공영자전거인 '타반나'를 타고 좌광천 자전거길을 누비면서 홍보 캠페인을 펼쳤으며, 안내 홍보물을 군민들에게 배부하면서 타반나와 자전거 이용을 독려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영자전거 타반나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해 기장군이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역 내 자전거 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 공영자전거인 '타반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13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지난 2022년 7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회원가입자수 1만3000명, 누적이용건수 4만4300건을 넘어서면서 군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