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비재 중소기업 미국 진출 지원 ‘팔 걷어’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헤럴드경제(창원)=임순택 기자] 경남도가 도내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의 미국 오프라인 유통망 입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남도는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LA지역 ‘미 공군 소비재 상설매장(The Army & Air Force Exchange Service) 운영 지원사업’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코트라(KOTRA) LA무역관, 도 LA사무소와 협업해 도내 중소기업이 LA지역 미 공군 소비재 상설매장에 입점해 운영할 수 있도록 매장 허가신청, 공사, 판매 인력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미 공군 매장 입점과 판매 지원뿐만 아니라, 소비자 선호도, 판매 이력을 기반으로 향후 미군 부대에 정식 등록(군납)할 기회도 창출할 전망이다. 나아가 미국 내 대형 유통망 입점과 공공조달의 경우에도 도움이 되는 경력을 쌓을 수 있다.

모집대상은 스낵류(실온), 반려동물 용품(식품 제외), 뷰티 용품을 제조하는 도내 중소기업이다. 수출상품 등록 여부, 영문 패키지, 각종 인증 등 미국 내 유통기준 충족 정도 등을 토대로 시장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의 참가비용은 1000만원이다. 선정기업 중 도내 시장성 평가 상위 1위, 2위 기업은 참가비용이 면제된다.

참가기업 모집 기간은 5월 3일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코트라 무역투자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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