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최초로 설립되는 여수시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다음 달 11일 개관을 앞두고 2주 간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사전 체험 기간을 갖는다.
‘여수시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화양면 구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 폐교를 활용해 롯데지주(주)의 5억 원의 후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추진으로 조성된 전남권 최초의 실내형 놀이터다.
놀이공간은 기존 교실을 활용해 센서놀이터인 인터렉티브존, 교구나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조물조물놀이존, 볼풀, 로프오르기, 정글짐 등이 있는 우당탕탕놀이존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청결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소재의 놀이기구를 설치했으며, 쾌적한 놀이 환경을 위해 공기청정기제습기 등도 갖췄다.
이용 대상은 여수시에 거주하는 12개월 유아부터 미취학 아동이다.
여수시는 이번 사전 체험기간을 거친 후 5월 11일 본격 개관하며 개관을 앞두고 5월 1일 여수시 OK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실내형 놀이터에서 계절과 기후변화 등 외부 환경과 상관없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