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디지털자산 글로벌 거래소인 엘뱅크는 지난 25일 BitBEDR(비트코인 EDenRich)을 이노베이션 존(Innovation Zone)에 공식 상장했다고 밝혔다.
상장가 640달러로 출발한 BitBEDR은 상장가 대비 약 100% 상승하여 1300달러(26일 현재) 선에서 안정세를 유지하며 거래되고 있다. 이번 BitBEDR의 엘뱅크 상장은 글로벌 거래소인 BEDR Global Exchange와 XT.COM에 이어 세 번째 추가 상장이다. BitBEDR 관계자는 “세계 10위 안에 랭크된 해외 거래소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엘뱅크는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000만 명의 회원과 일일 거래량이 약 15억 달러(원화 2조 원)에 달하는 대형 거래소이다. 특히 엘뱅크는 트래블룰(Travel Rule) 협약에 따라 빗썸(Bithumb), 코빗(Korbit), 코인원(Coinone) 등 주요 한국 거래소와 금액 제한 없이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
2021년 발행된 BitBEDR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배포된 ERC-20 토큰이며 탈중앙화(DeFi)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서 총 10억 개가 발행되었다. BitBEDR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혁신으로, 가상 자산 애호가를 위한 분산 투자를 재정의하며, 사용자가 지능적이고 데이터 중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BitBEDR 토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이 기존 시파이, 디파이 플랫폼에서 기축 통화로써 사용되는 것처럼 BitBEDR 플랫폼 상에서 자산투자 중개용 기축 통화로써 동일한 권리와 역할을 가진다.
BitBEDR 플랫폼은 BitBEDR 생태계의 원활한 유지 관리 및 개발을 보장하기 위해 BitBEDR 토큰과 함께 xBEDR을 더해 두 가지 유형의 ERC-20 시리즈 토큰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xBEDR 토큰은 가격 변동성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스테이블 토큰으로서 BitBEDR 플랫폼 내에서 가상 자산 투자 중개 및 부가 서비스에 사용되어 거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BitBEDR의 서비스 제공 목적은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어, 외부 개입 없이 자동으로 중개되는 탈중앙화 기반 이용자의 투자 편의성과 수익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클릭 자동매매 서비스, 자동투자 중개 서비스, 그룹투자 서비스, 정보검증 커뮤니티 서비스, 정기가입 멤버십 서비스 등 가상자산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