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엄마·아빠 회사란다”…HD현대,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열어

HD현대 임직원 자녀들이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D현대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이렇게 멋진 곳에 다니는 엄마가 너무 자랑스러워요.”(HD한국조선해양 선박전장연구실 강남숙 책임연구원의 자녀 배지호 군)

HD현대는 최근 임직원의 배우자, 자녀를 판교 글로벌R&D(연구개발)센터(GRC)로 초청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HD현대는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총 80가족을 GRC로 초청했다. 임직원 가족이 배우자, 부모의 일터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HD현대는 설명했다.

행사는 ▷GRC 투어 ▷가족사진 촬영 ▷야외 마술공연 관람 ▷한국잡월드 직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족들은 미래 선박·굴착기 모형 등이 전시된 1층에서 시작해 사내 도서관, 창업자 기념 공간 등 공용공간과 실제 직원이 근무하는 사무공간을 둘러봤다.

특히 마지막 주에는 GRC 외부에 있는 야외공연장에서 마술공연이 진행됐다. 임직원 가족은 물론 성남시민도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HD현대는 야외공연장을 비롯한 GRC 일부 시설을 외부에 개방해 성남시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임직원 가족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HD현대가 여기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과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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