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거리에 주요 시중은행의 ATM기기가 설치돼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은행권이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총 1조 4179억원을 환급했다.
29일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올 4월말까지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에 대한 환급으로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1조5035억원)의 94.3%인 1조4179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중 납부한 개인사업자대출 이자에 대한 환급 실적은 596억원으로 오는 4월말까지 지급된다. 2월초 진행된 1차 환급 당시 1년치 납부이자에 대한 환급을 받은 차주는 이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2747억원 ▷농협은행 2090억원 ▷하나은행 1932억원 ▷신한은행 1825억원 ▷우리은행 1768억원 등이 집행됐다. 2023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토스뱅크의 경우 자율적으로 이자 환급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개인사업자가 2023년 중 납부한 이자에 대한 환급 집행실적은 1조3583억원으로, 2월말 발표된 공시실적(1조3455억원)을 상회했다. 오는 2분기 납부이자에 대한 환급은 7월 중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