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장학사업 기탁식 |
[헤럴드경제(해남)=김경민기자]해남군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각계의 아름다운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3개 기관단체 기탁자들을 모시고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기탁식이 열렸다.
화우회(대표 이용범)는 화산중학교 제26회 졸업생 중 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지역발전 및 후배 양성을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300만원의 기탁금을 전달했다.
㈜소프트아쿠아(대표 장희정)에서는 박범전 부대표가 직접 군청을 방문해 200만원을 기탁했다. 박 부대표는“장학사업기금의 존재를 뒤늦게 알게 되어 동참하게 되었다”며“청렴한 해남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바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해남군 환경과를 비롯한 22개 실과소 및 14개 읍면사무소 직원들 또한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군 직원들은 2023년 한해 동안 각종 재활용품을 수거해 포인트로 교환하는 주민참여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적립한 371만원 중 207만원을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 하지는 않았지만, 15명의 해남군청 직원들이 모인 한땀동호회(대표 배미경)에서도 장학사업기금 45만원을 보내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에 정성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각계의 관심이 모여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해남 비전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